[아티클]전시 <비하인드 더 북 : 체인지메이커의 이야기> 현장 스케치

2024-11-12

일을 넘어 삶의 의미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전시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열린 <비하인드 더 북 : 체인지메이커의 이야기> 전시가 지난 10월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약 620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어요.


이번 전시는 성수동에서 일하는 체인지메이커들의 삶의 철학과 성장 여정,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책’이라는 컨셉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각 체인지메이커가 전하는 메시지는 그들의 철학과 일에 대한 태도를 담아내며, 자기답게 일하는 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했어요.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단단한 일상을 꿈꾸는 데 큰 여운을 안겨드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책의 구성처럼 총 8가지 파트로 나뉘어, 관람객들이 프롤로그부터 체인지메이커 10인의 인터뷰를 읽고 에필로그와 별책부록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프롤로그: 당신은 지금부터 이 책의 '엮은이' 입니다.

첫 번째 코너인 프롤로그에서는 이 책의 첫 장을 넘기기 전 관람객들을 이 책의 ‘엮은이’로 초대해, 그들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질문했어요. '단단한 나만의 철학이 있나요?' '나만의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일'을 선택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 체인지메이커들은 어떤 답변을 했을지 기대할 수 있도록요. 


체인지메이커 10인의 이야기

이어지는 두 번째 코너에서는 체인지메이커 10인의 인터뷰를 천천히 읽으며 각자의 마음에 깊이 와닿는 문장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제안했어요. 관람객들이 한 문장, 한 문장을 책을 읽듯 집중하며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람객들은 마음에 드는 문장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며 감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커리어에 있어 나만의 정의를 내리지 못했었는데, 이 인터뷰들을 통해 답을 찾은 느낌이다”라는 반응부터 “문장이 너무 좋아서 마음에 새기고 싶다”는 감상까지, 전시는 각자의 삶에 울림을 남긴듯 했어요.




에필로그: 성수동을 체인지메이커 동네로 만들다

세번째 코너, 에필로그에서는 '성수동을 체인지메이커 동네로 만들다' 라는 소제목 아래에, 성수 소셜벤처밸리의 시작과 현재를 조명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성수동은 흔히 편집샵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불리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이곳이 소셜벤처의 산실이자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라는 점을 더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실제로 관람객 중 한분은 성수동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본인이 일하고 있는 지역에 비슷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큰 영감이 되었다고 알려주시기도 했어요.



별책부록: 성수동 체인지메이커 100인의 이야기

네 번째 코너인 별책부록에서는 성수동에서 일하는 체인지메이커 100인에게 현재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삶의 태도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내 옆자리 동료는 이런 사람”,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는 이런 곳”, “내가 이 일을 선택한 이유”,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100인의 대답을 보기 좋게 구성했어요. 관람객들은 성수동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를 이해하고, 소속감을 느끼기도 하는 등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나만의 작은 책 만들기

다섯 번째 코너부터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나만의 작은 책 만들기' 코너에서는 10인의 인터뷰 중에서 마음에 울림을 준 문장을 골라 자신만의 책을 만들도록 제안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책의 ‘엮은이’로서 활약하며, 전시의 참여자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마지막 페이지 완성하기

여섯 번째 코너, '마지막 페이지 완성하기'에서는 일과 삶에 대한 질문에 ‘나만의 답’을 작성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관람객들이 각자 써 내려간 문장들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했어요. 다른 관람객이 남겨둔 답변을 읽으며 한참을 서 계시던 분들도 계셨어요. 그렇게 약 130개의 답변이 모아졌습니다. 


명함 이벤트

일곱 번째 코너는 '명함 이벤트'였어요. 관람객 중 명함을 넣어주시면 추첨을 통해 헤이그라운드의 굿즈 세트를 드리는 이벤트였습니다. 명함을 챙겨오지 못한 분들은 직접 이름과 소속을 작성할 수 있게끔 종이를 마련해두었는데요. 그림 실력이 빼어난 분들, 재미있는 멘트를 함께 작성해주신 분들이 많아 이벤트 당첨자를 추첨할때 즐거웠다는 후문을 전합니다.




체인지메이커의 책장

마지막 코너는 '체인지메이커의 책장'이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체인지메이커 10인이 직접 추천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철학을 지닌 체인지메이커들이 일과 삶에 영향을 준 10가지 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에 대한 책 만을 예상했지만, 삶 전반을 성찰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더 폭넓은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특히 이번 전시에는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님, 현대해상 정경선 CSO 님 께서 방문해주시고 인상 깊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이후 앵콜 전시는 없는지 여쭤봐주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SNS 및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던 저에게 너무 와닿았던 전시였어요.' '좋은 문장들을 보며 큰 용기를 얻었어요.' 등의 후기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체인지메이커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 보여주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을 깊이 탐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는데요. 많은 분들이 전시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전하고자 했던 바를 온전히 느껴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성수 소셜벤처밸리와 그 안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회사들과 사람들을 새롭게 알게 되고, 이들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피드백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체인지메이커 분들, 서베이에 진지하게 참여해 주신 성수 소셜벤처밸리 구성원 분들, 그리고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현대해상, 무엇보다도 전시를 즐기며 함께해 주신 관람객 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헤이그라운드는 성수동의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 오피스로서 체인지메이커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헤이그라운드의 다음 행보를 지켜봐주세요! 





오프라인의 전시를 그대로 온라인에서도 감상해보세요. 

아래 버튼을 클릭해 순서대로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체인지메이커 10인의 이야기

#2 에필로그 : 성수동을 체인지메이커 동네로 만들다

#3 별책부록 : 성수동 체인지메이커 100인의 이야기

#4 체인지메이커의 책장 : 10인의 추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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