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헤이그라운드 멤버 서베이 인사이트 1탄
2월 4일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인 ‘입춘’이었어요. 아직 여전히 춥지만 햇빛도 제법 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이 새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헤이그라운드 운영팀은 연말 서베이를 실시하고 분석해서 공유를 해야 마침내 한 해가 가고 봄이 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2023년 헤이그라운드 연말 서베이에는 무려! 멤버의 약 40%인 375명의 멤버가 응답을 제출했습니다. 서베이를 제출한 멤버는 최소 46개, 최대 100개의 질문에 답변을 하신거예요. 귀한 시간 내어 질문 하나 하나, 진심을 담아 답변해 주신 멤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에 대한 멤버들의 평가부터 헤이그라운드의 인기쟁이 멤버까지, 헤이그라운드 멤버 대상 설문 결과가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10점 만점을 척도로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에 관한 생각을 물었어요.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멤버들은 체인지메이커라고 생각한다.’는 문항에 평균 8.42점, ‘다른 입주사나 멤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내가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는 문항에 평균 8.53점, ‘나와 우리 회사가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 일원이라고 느낀다.’는 문항에 8.25점, ‘나는 헤이그라운드에 있는 다른 회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영향을 받는다.’는 문항에 평균 7.71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나는 다른 사람에게 헤이그라운드를 소개하거나 추천하고 싶다’는 문항의 점수는 평균 9.14점(NPS 추천지수* 7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어요.
*NPS 추천지수 : NPS란 Net Promoter Score의 약자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0점 이상일 경우 기본적으로 ‘괜찮은’ 점수로 보며, 50점 이상일 경우 ‘훌륭한’ 수준의 점수로 평가합니다.
헤이그라운드 멤버들은 헤이그라운드가 사람이라면 열정적이고(59%), 소신있을(59%)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뒤이어 많은 선택을 받은 수식어는 ‘자유로운(49%)’, ‘즐거움을 찾는(32%), ‘경청하는(26%)’ 등이었어요. 기타 의견으로는 ‘귀여운’, ‘피아노 같은’, ‘세심한’, ‘배려하는’, ‘포용하는’ 등이 있었습니다.
헤이그라운드와 함께한 이후 멤버 ‘자신’이 어떤 사람에 가까워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성장하고(63%) 사회적 감수성이 높은(57%)’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의식 있는(49%)’, ‘자유로운(42%)’도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유도 함께 물었는데요, 씨드앤 소속 멤버는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나 자신을 넘어 우리 회사가 어떻게 보일지를 생각하며 행동하게 되었고, 사소한 것이라도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함께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기 때문에 ‘의식 있는’을 선택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어썸스쿨의 써머님은 ‘헤이그라운드 1층이 자동문으로 바뀌며 무의의 ‘모두의 1층’ 프로젝트를 찾아보게 되었고,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 자사 사업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내 사례에 무의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고 하시며 ‘사회 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만 할 뿐 행동할 기회가 없었는데, 헤이그라운드라는 공간에서 이미 행동하는 사람들과 변화하는 현실 자체를 마주하면서 큰 자극과 영감을 받고, 조금씩 행동하는 용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을 전해주셨어요.
헤이그라운드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생긴 멤버는 총 205명이나 되어요. 대표 및 C레벨 그룹에서는 5명 중 4명, 구성원 그룹에서는 5명 중 2명의 비율이네요. 또한 인원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다른 회사 멤버와의 교류가 많았어요.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어느 회사 멤버였는지 살짝 여쭈어봤어요. 무려 18명이 언급한 인기쟁이 회사는 바로바로 성수 시작점 멤버인 ‘다시입다연구소’ 분들이었습니다. 뒤이어 ‘빅이슈코리아’, ‘아디’를 각각 15명이 언급했고요, ‘임팩토리얼(모레상점)’, ‘에이유디’, ‘공감인’, ‘비투비’, ‘기후솔루션’,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를 언급한 분들도 회사마다 10명이 넘네요.
헤이그라운드는 각 사무실인 독립 공간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용공간을 거치도록 공간을 설계했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같은 층을 사용(103명)하다가 서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한 분이 가장 많았습니다. 업무상 연락(83명)이나 헤이그라운드 행사에서 네트워킹(81명)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한 분들이 뒤를 이었고요. 헤이그라운드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지향 조직만 입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업무적으로도 접점이 있는 회사들이 많고, 네트워킹할 때도 공감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헤이그라운드 내 다른 회사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는 멤버는 응답자의 70%나 되네요. 많은 멤버들이 다른 입주사 혹은 멤버와의 협업을 원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다시입다연구소’, ‘빅이슈코리아’, ‘뉴웨이즈’, ‘프립’을 협업하고 싶은 회사로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환경이나 교육 등 본인이 해결하고 있는 사회 문제를 또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 이웃 회사를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소속 조직의 미션과 별개로 비슷한 직무인 사람들을 만나 협업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셨고요.
많은 멤버가 의지는 있으나, 먼저 다가가기에 조금 부끄럽고, 네트워킹이나 커뮤니티 활동의 기회가 적어서 협업까지 제안해 보지 못했다고 해요. 헤이그라운드가 멤버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덧붙여 주면서요.
네, 그래서 2024년엔 헤이그라운드 팀은 주선자로서 더 열심히 노력해 보려 합니다. 헤이그라운드 멤버라면 누구나! ‘좋은 사람(회사)있으면 소개시켜줘♪’ 하고 헤이그라운드 팀을 소환할 수 있어요. 당장 굉장한 아이디어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각과 고민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고 각자의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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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헤이그라운드 멤버가 되고 싶으신가요? 여기에서 입주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헤이그라운드 멤버는 아니지만 헤이그라운드 팀 또는 헤이그라운드 멤버와 협업하고 싶으신가요? hey@heyground.com으로 연락 주세요.
글 | 워크스페이스 파트장 노유리
편집 | 브랜드 파트장 조현인
디자인 | 브랜드 디자이너 최예진
2023 헤이그라운드 멤버 서베이 인사이트 1탄
2월 4일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인 ‘입춘’이었어요. 아직 여전히 춥지만 햇빛도 제법 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이 새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헤이그라운드 운영팀은 연말 서베이를 실시하고 분석해서 공유를 해야 마침내 한 해가 가고 봄이 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2023년 헤이그라운드 연말 서베이에는 무려! 멤버의 약 40%인 375명의 멤버가 응답을 제출했습니다. 서베이를 제출한 멤버는 최소 46개, 최대 100개의 질문에 답변을 하신거예요. 귀한 시간 내어 질문 하나 하나, 진심을 담아 답변해 주신 멤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에 대한 멤버들의 평가부터 헤이그라운드의 인기쟁이 멤버까지, 헤이그라운드 멤버 대상 설문 결과가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10점 만점을 척도로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에 관한 생각을 물었어요.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멤버들은 체인지메이커라고 생각한다.’는 문항에 평균 8.42점, ‘다른 입주사나 멤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내가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는 문항에 평균 8.53점, ‘나와 우리 회사가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 일원이라고 느낀다.’는 문항에 8.25점, ‘나는 헤이그라운드에 있는 다른 회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영향을 받는다.’는 문항에 평균 7.71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나는 다른 사람에게 헤이그라운드를 소개하거나 추천하고 싶다’는 문항의 점수는 평균 9.14점(NPS 추천지수* 7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어요.
*NPS 추천지수 : NPS란 Net Promoter Score의 약자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0점 이상일 경우 기본적으로 ‘괜찮은’ 점수로 보며, 50점 이상일 경우 ‘훌륭한’ 수준의 점수로 평가합니다.
헤이그라운드 멤버들은 헤이그라운드가 사람이라면 열정적이고(59%), 소신있을(59%)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뒤이어 많은 선택을 받은 수식어는 ‘자유로운(49%)’, ‘즐거움을 찾는(32%), ‘경청하는(26%)’ 등이었어요. 기타 의견으로는 ‘귀여운’, ‘피아노 같은’, ‘세심한’, ‘배려하는’, ‘포용하는’ 등이 있었습니다.
헤이그라운드와 함께한 이후 멤버 ‘자신’이 어떤 사람에 가까워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성장하고(63%) 사회적 감수성이 높은(57%)’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의식 있는(49%)’, ‘자유로운(42%)’도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유도 함께 물었는데요, 씨드앤 소속 멤버는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나 자신을 넘어 우리 회사가 어떻게 보일지를 생각하며 행동하게 되었고, 사소한 것이라도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함께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기 때문에 ‘의식 있는’을 선택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어썸스쿨의 써머님은 ‘헤이그라운드 1층이 자동문으로 바뀌며 무의의 ‘모두의 1층’ 프로젝트를 찾아보게 되었고,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 자사 사업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내 사례에 무의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고 하시며 ‘사회 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만 할 뿐 행동할 기회가 없었는데, 헤이그라운드라는 공간에서 이미 행동하는 사람들과 변화하는 현실 자체를 마주하면서 큰 자극과 영감을 받고, 조금씩 행동하는 용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을 전해주셨어요.
헤이그라운드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생긴 멤버는 총 205명이나 되어요. 대표 및 C레벨 그룹에서는 5명 중 4명, 구성원 그룹에서는 5명 중 2명의 비율이네요. 또한 인원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다른 회사 멤버와의 교류가 많았어요.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어느 회사 멤버였는지 살짝 여쭈어봤어요. 무려 18명이 언급한 인기쟁이 회사는 바로바로 성수 시작점 멤버인 ‘다시입다연구소’ 분들이었습니다. 뒤이어 ‘빅이슈코리아’, ‘아디’를 각각 15명이 언급했고요, ‘임팩토리얼(모레상점)’, ‘에이유디’, ‘공감인’, ‘비투비’, ‘기후솔루션’,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를 언급한 분들도 회사마다 10명이 넘네요.
헤이그라운드는 각 사무실인 독립 공간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용공간을 거치도록 공간을 설계했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같은 층을 사용(103명)하다가 서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한 분이 가장 많았습니다. 업무상 연락(83명)이나 헤이그라운드 행사에서 네트워킹(81명)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한 분들이 뒤를 이었고요. 헤이그라운드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지향 조직만 입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업무적으로도 접점이 있는 회사들이 많고, 네트워킹할 때도 공감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헤이그라운드 내 다른 회사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는 멤버는 응답자의 70%나 되네요. 많은 멤버들이 다른 입주사 혹은 멤버와의 협업을 원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다시입다연구소’, ‘빅이슈코리아’, ‘뉴웨이즈’, ‘프립’을 협업하고 싶은 회사로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환경이나 교육 등 본인이 해결하고 있는 사회 문제를 또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 이웃 회사를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소속 조직의 미션과 별개로 비슷한 직무인 사람들을 만나 협업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셨고요.
많은 멤버가 의지는 있으나, 먼저 다가가기에 조금 부끄럽고, 네트워킹이나 커뮤니티 활동의 기회가 적어서 협업까지 제안해 보지 못했다고 해요. 헤이그라운드가 멤버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덧붙여 주면서요.
네, 그래서 2024년엔 헤이그라운드 팀은 주선자로서 더 열심히 노력해 보려 합니다. 헤이그라운드 멤버라면 누구나! ‘좋은 사람(회사)있으면 소개시켜줘♪’ 하고 헤이그라운드 팀을 소환할 수 있어요. 당장 굉장한 아이디어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각과 고민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고 각자의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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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헤이그라운드 멤버가 되고 싶으신가요? 여기에서 입주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헤이그라운드 멤버는 아니지만 헤이그라운드 팀 또는 헤이그라운드 멤버와 협업하고 싶으신가요? hey@heyground.com으로 연락 주세요.
글 | 워크스페이스 파트장 노유리
편집 | 브랜드 파트장 조현인
디자인 | 브랜드 디자이너 최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