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 째깍악어 마케팅 팀장
이스트소프트 보안사업본부 1인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 다양한 형태의 조직을 거쳐 째깍악어에 합류했다. 취미로 유화를 그리고, 종종 가족과 함께 쓰레기 봉투를 챙겨 산으로 향한다. 아이가 살아갈 지구가 ‘터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sunjung.lee@tictoccroc.com)
"육아 문제를 포함해, 육아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려 해요."
째깍악어는 어떤 사회문제에 도전하는 팀인가요?
째깍악어는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째깍악어가 해결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어요. 육아 문제, 그리고 육아 문제로 인해 비롯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팀입니다. 가장 근본적으로는 사회에 양질의 유연한 돌봄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고요. 이것이 이혼 증가나 저출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요. 제가 1980년대생인데, 최근 통계를 보면 1980년대생들의 이혼사유 1위가 ‘육아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경험하고 있지만, 육아라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보니 사회 전반의 여러 현상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보육 교사분들의 경력단절 문제도 있다고요?
역설적이게도 육아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보육 교사 분들도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요. 쉽게 생각하면 본인이 일하는 어린이집에 보내면 되지 않나 하실 수 있는데, 다른 양육자들의 시선을 생각하면 어려워요. 생활 과정에서 혹시나 특혜가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죠. 그래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들이 정작 아이가 생기면 경력 단절이 생깁니다. 째깍악어 플랫폼에서는 유연한 근무가 가능해, 보육 교사분들의 경력단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째깍악어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째깍악어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보육교사/특기교사/대학생 선생님들과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양육자 분들이 째깍악어 플랫폼에서 매칭됩니다. 째깍악어는 만1세부터 13세까지의 자녀를 둔 양육자분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하실 수 있어요. 만 1세 ~ 24개월 미만 아이들의 경우, 전문 경력을 갖고 계신 보육교사/특기교사만 매칭이 가능합니다.
최근엔 째깍섬이라는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하신다고요.
째깍섬의 시작은 째깍 악어의 마케팅 쇼룸 - 오프라인 홍보 공간이었어요. 돌봄 서비스가 워낙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후기 사진도 잘 올라오지 않고, 서비스를 써보지 않은 분들이 서비스를 알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홍보 목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팝업 스토어처럼 공간을 열었죠. 기대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어요. 집은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온다고 하면 청소도 해야할 것 같고 해서 장벽을 느끼는 분들이 있었던 거죠. 롯데타워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일산과 판교까지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째깍섬을 보고 기업에서도 연락이 온다고 들었어요.
네,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들과 직원들의 요청이 많다며 기업 HR 팀에서 복지몰 입점 문의도 많이 들어옵니다. 최근에는 송도 GS자이와 개포 GS자이 아파트 커뮤니티 내 입점 계약도 했고요. 그만큼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은 분야구나, 실감해요.
육아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 문제도 있다고요.
돌봄 서비스를 너무 써 보고 싶은데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분들 중에 죄책감을 느껴서 망설이시는 경우가 많아요. 사회 전반적으로 여전히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그걸 온전히 혼자 힘으로 해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처음 3년은 엄마가 옆에서 키워야 한다’는 내용의 육아서들도 많고요. 오롯이 혼자 책임져야 할 일은 절대 아니라는 메시지를 계속 내보내려고 해요. 그리고 단어를 고를때도 신경을 쓰는데, 요즘은 다양한 가정상이 존재하다 보니, 학부모나 부모님이라는 단어보다는 양육자라는 단어를 쓰려고 노력해요.
최근에 투자를 받으셨는데, 축하 드려요. 이를 바탕으로 째깍악어는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실까요?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아이와 선생님의 매칭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의 인지 구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업체와 협업을 논의 중에 있는데요. 몇 가지 게임을 통해 아이의 인지 발달 상태나 성향 등을 지금보다 더 잘 파악하고, 그에 가장 잘 맞는 선생님들을 매칭하여 더 좋은 돌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등과 같은 미래 기술과 째깍악어의 서비스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계속 해나갈 예정이에요.
째깍악어의 문화 중 자랑하고 싶은 것 있으세요?
육아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하는 문화요. 제가 아이가 있다 보니 육아가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에 대해 함께 공감대를 이루면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장점이 되어줘요. 그리고 그 공감이 함께 열심히 째깍악어의 성공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줍니다.
째깍악어스러운 문화네요. (웃음) 선정님 입사 면접에서도 그 문화를 느끼셨다고요?
네, 리더십 면접을 보는데 제게 혹시 아이가 있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간의 면접 경험을 통해, 제가 육아를 하면서도 일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육아를 하고 있지만 야근도 할 수 있다고 증명해야 하는 걸까 싶었죠. 그런데 그 반대였어요. 김희정 대표님이 ‘째깍악어의 마케터는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육아를 경험해 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리잖아요. 저희에게는 육아가 정말 중요한 경험이에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직도 그 말이 기억에 남아요.
선정님은 어떤 일들을 하시다 째깍악어에 합류하셨나요?
첫 회사는 알집과 알약 등을 만드는 이스트소프트였어요. 알약의 마케터로 일했습니다. B2C와 B2B 마케팅을 모두 하며 많이 배웠어요. ‘알약맨'이라는 캐릭터도 만들어 보고요. (웃음) 그러다 CRM 대행사, 대기업 마케팅팀을 거쳐 째깍악어에 합류했어요. 다양한 형태의 회사들을 경험하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잘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9년 정도 일하면서 벌써 네번째 직장을 찾는 거니까, 스타트업 중에서도 어떤 회사가 좋을 지 정말 신중하게 고민했어요. 사회적으로 육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면접에서의 경험이 좋아 째깍악어에 합류했고 지금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로 지칠 때 회복하는 노하우가 있으세요?
현업 마케터, 커뮤니케이터의 비공개 마케팅 소모임 ‘이름없는스터디'라는 회사 밖 모임을 하고 있어요. 마케터 뿐만 아니라 기획자나 디자이너, 1인 크리에이터 분들도 있는데요. 일과 관련해서 좀 지칠 때는 이 모임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계속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많이 채워줘요.
헤그 멤버들에게 영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아이를 낳아 키워보는 경험을 추천해요. (웃음) 물론 딩크족의 선택과 결정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합니다. 다만, 열어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추천하는 쪽이에요. 세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일이라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또 얻는게 큰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거울을 보는 것 같기도 해요. 요즘 저와 배우자가 아이들이 커서 살아가게 될 미래에 대해 고민을 자주 하거든요. 가족이 함께 산에서 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에어컨이나 전기 제품 껐는지를 꼭 확인하곤 하는데, 이제 저희 아이가 먼저 ‘지구 터진다'고 하면서 먼저 에어컨을 꺼요. (웃음)
Interview 헤이리슨 | Photo 이선정님
이선정 | 째깍악어 마케팅 팀장
이스트소프트 보안사업본부 1인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 다양한 형태의 조직을 거쳐 째깍악어에 합류했다. 취미로 유화를 그리고, 종종 가족과 함께 쓰레기 봉투를 챙겨 산으로 향한다. 아이가 살아갈 지구가 ‘터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sunjung.lee@tictoccroc.com)
"육아 문제를 포함해, 육아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려 해요."
째깍악어는 어떤 사회문제에 도전하는 팀인가요?
째깍악어는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째깍악어가 해결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어요. 육아 문제, 그리고 육아 문제로 인해 비롯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팀입니다. 가장 근본적으로는 사회에 양질의 유연한 돌봄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고요. 이것이 이혼 증가나 저출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요. 제가 1980년대생인데, 최근 통계를 보면 1980년대생들의 이혼사유 1위가 ‘육아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경험하고 있지만, 육아라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보니 사회 전반의 여러 현상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보육 교사분들의 경력단절 문제도 있다고요?
역설적이게도 육아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보육 교사 분들도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요. 쉽게 생각하면 본인이 일하는 어린이집에 보내면 되지 않나 하실 수 있는데, 다른 양육자들의 시선을 생각하면 어려워요. 생활 과정에서 혹시나 특혜가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죠. 그래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들이 정작 아이가 생기면 경력 단절이 생깁니다. 째깍악어 플랫폼에서는 유연한 근무가 가능해, 보육 교사분들의 경력단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째깍악어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째깍악어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보육교사/특기교사/대학생 선생님들과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양육자 분들이 째깍악어 플랫폼에서 매칭됩니다. 째깍악어는 만1세부터 13세까지의 자녀를 둔 양육자분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하실 수 있어요. 만 1세 ~ 24개월 미만 아이들의 경우, 전문 경력을 갖고 계신 보육교사/특기교사만 매칭이 가능합니다.
최근엔 째깍섬이라는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하신다고요.
째깍섬의 시작은 째깍 악어의 마케팅 쇼룸 - 오프라인 홍보 공간이었어요. 돌봄 서비스가 워낙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후기 사진도 잘 올라오지 않고, 서비스를 써보지 않은 분들이 서비스를 알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홍보 목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팝업 스토어처럼 공간을 열었죠. 기대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어요. 집은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온다고 하면 청소도 해야할 것 같고 해서 장벽을 느끼는 분들이 있었던 거죠. 롯데타워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일산과 판교까지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째깍섬을 보고 기업에서도 연락이 온다고 들었어요.
네,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들과 직원들의 요청이 많다며 기업 HR 팀에서 복지몰 입점 문의도 많이 들어옵니다. 최근에는 송도 GS자이와 개포 GS자이 아파트 커뮤니티 내 입점 계약도 했고요. 그만큼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은 분야구나, 실감해요.
육아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 문제도 있다고요.
돌봄 서비스를 너무 써 보고 싶은데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분들 중에 죄책감을 느껴서 망설이시는 경우가 많아요. 사회 전반적으로 여전히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그걸 온전히 혼자 힘으로 해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처음 3년은 엄마가 옆에서 키워야 한다’는 내용의 육아서들도 많고요. 오롯이 혼자 책임져야 할 일은 절대 아니라는 메시지를 계속 내보내려고 해요. 그리고 단어를 고를때도 신경을 쓰는데, 요즘은 다양한 가정상이 존재하다 보니, 학부모나 부모님이라는 단어보다는 양육자라는 단어를 쓰려고 노력해요.
최근에 투자를 받으셨는데, 축하 드려요. 이를 바탕으로 째깍악어는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실까요?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아이와 선생님의 매칭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의 인지 구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업체와 협업을 논의 중에 있는데요. 몇 가지 게임을 통해 아이의 인지 발달 상태나 성향 등을 지금보다 더 잘 파악하고, 그에 가장 잘 맞는 선생님들을 매칭하여 더 좋은 돌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등과 같은 미래 기술과 째깍악어의 서비스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계속 해나갈 예정이에요.
째깍악어의 문화 중 자랑하고 싶은 것 있으세요?
육아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하는 문화요. 제가 아이가 있다 보니 육아가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에 대해 함께 공감대를 이루면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장점이 되어줘요. 그리고 그 공감이 함께 열심히 째깍악어의 성공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줍니다.
째깍악어스러운 문화네요. (웃음) 선정님 입사 면접에서도 그 문화를 느끼셨다고요?
네, 리더십 면접을 보는데 제게 혹시 아이가 있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간의 면접 경험을 통해, 제가 육아를 하면서도 일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육아를 하고 있지만 야근도 할 수 있다고 증명해야 하는 걸까 싶었죠. 그런데 그 반대였어요. 김희정 대표님이 ‘째깍악어의 마케터는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육아를 경험해 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리잖아요. 저희에게는 육아가 정말 중요한 경험이에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직도 그 말이 기억에 남아요.
선정님은 어떤 일들을 하시다 째깍악어에 합류하셨나요?
첫 회사는 알집과 알약 등을 만드는 이스트소프트였어요. 알약의 마케터로 일했습니다. B2C와 B2B 마케팅을 모두 하며 많이 배웠어요. ‘알약맨'이라는 캐릭터도 만들어 보고요. (웃음) 그러다 CRM 대행사, 대기업 마케팅팀을 거쳐 째깍악어에 합류했어요. 다양한 형태의 회사들을 경험하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잘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9년 정도 일하면서 벌써 네번째 직장을 찾는 거니까, 스타트업 중에서도 어떤 회사가 좋을 지 정말 신중하게 고민했어요. 사회적으로 육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면접에서의 경험이 좋아 째깍악어에 합류했고 지금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로 지칠 때 회복하는 노하우가 있으세요?
현업 마케터, 커뮤니케이터의 비공개 마케팅 소모임 ‘이름없는스터디'라는 회사 밖 모임을 하고 있어요. 마케터 뿐만 아니라 기획자나 디자이너, 1인 크리에이터 분들도 있는데요. 일과 관련해서 좀 지칠 때는 이 모임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계속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많이 채워줘요.
헤그 멤버들에게 영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아이를 낳아 키워보는 경험을 추천해요. (웃음) 물론 딩크족의 선택과 결정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합니다. 다만, 열어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추천하는 쪽이에요. 세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일이라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또 얻는게 큰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거울을 보는 것 같기도 해요. 요즘 저와 배우자가 아이들이 커서 살아가게 될 미래에 대해 고민을 자주 하거든요. 가족이 함께 산에서 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에어컨이나 전기 제품 껐는지를 꼭 확인하곤 하는데, 이제 저희 아이가 먼저 ‘지구 터진다'고 하면서 먼저 에어컨을 꺼요. (웃음)
Interview 헤이리슨 | Photo 이선정님